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간다는 의미...
어르신을 모시게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. 처음 뵈었을 때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과연 내가 잘 모실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.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러 가지 행동적으로
제약이 생기고 그에 따른 무력감을 느끼셔서 어떻게 하면 잘 케어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.
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간다는 소속감이 많이 떨어지시는 모습이 보여서 이부분을 집중적으로 도움드리기로 결심하였고 어르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같이 행동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부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.
그와 동시에 근력유지 및 관절구축에 대한 케어도 집중적으로 도와드리고 있구요.
일상생활을 같이 하며 규칙적인 식사를 도와드리고 기력회복 및 사회적인 고립감을 완화해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있으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시도록 동네 어르신들과의 접촉기회도
자주 만들고 있습니다. 다른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가장 좋아하시고 만족해 하시는 것 같아 보람도 많이 느껴지고 어르신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해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.
어르신을 돌보면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간다는 것과 소속감이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도 어르신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운 도움을 드릴 생각입니다.